雪國으로 떠나는 문학기행(12월 15~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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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설국열차. ⓒ아키타현 한국코디네이터사무소
 ‘현(縣)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그곳은 雪國이었다. 밤의 밑자락이 하얗게 서려오고 있었다.’

196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雪國)’ 첫 문장이다. ‘일본 雪國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은 바로 그 소설의 주인공처럼 눈의 고장 니가타(新潟), 아키타(秋田)로 떠나는 겨울여행 프로그램이다.

가와바타가 소설을 집필했던 니가타현 유자와(湯沢)고원 아래의 다카한(高半) 료칸에서의 1박이 첫 번째 하이라이트. 800년 역사의 전통 료칸의 유황온천에서 눈을 맞고, 노벨상 수상자의 흔적을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낭만적인가.

두 번째 하이라이트는 ‘설국열차 詩 낭송회.’ 니가타와 아키타를 연결하는 시골 열차에 몸을 싣고, 차장 밖으로 펼쳐지는 설경을 즐기며 詩 한 수 읊다보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일본 최고의 온천으로 꼽히는 츠루노유 온천욕, 일본 동북지역 최고 료칸으로 꼽히는 미야코와쓰레 숙박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16명밖에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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