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영아, 첫니 날 때부터 불소치약 쓰세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4/05/21 09:02
미국치과협회, 새 권고안 발표
부작용 위험보다 충치 예방 효과 커
불소는 각종 세균들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충치 예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반상치(치아에 반점이 생기는 것), 골경화증(뼈 조직이 치밀해지는 것), 위 점막 손상,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불소치약을 못 쓰게 하는 부모가 적지 않았다.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최성철 교수는 "불소의 부작용은 과량 복용 시 생기며, 불소치약만 쓴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식습관이나 연령에 따라 불소 적정 사용량이 다르므로 사용하기 전에 치과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유치가 난 후에 치과를 찾으면 충치가 생길 위험이나 평소 구강 관리 습관 등을 고려해 불소치약 사용량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