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비타민 한잔 하세요!
강미숙 기자 | 사진·자료제공 실란트로
입력 2014/04/29 18:05
소나비타 C1000·B+ 발포비타민
나른한 봄날, 몸을 깨워줄 상큼한 비타민이 필요하다. 비타민 음료로는 부족하고, 제형 비타민제제는 약 같아서 먹기 부담스러우면 비타민을 마셔 보자. 알차게 담긴 비타민 성분을 물에 녹여 마시면 되는 간편한 발포비타민이 대세다.발포비타민, 건강하게 먹으려면?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일상 식사만으로 필요한 모든 비타민을 고루 섭취하기 어렵고, 비타민 음료는 비타민의 함량이나 효과가 미미하다. 알약으로 된 비타민은 약처럼 먹어야 해서 부담스럽다. 요즘은 비타민을 물에 녹여 마시는 시대다. 특히,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발포비타민이 효율적인 섭취방법이다. 또 많이 복용해도 몸속에서 흡수되고 남은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출돼 과복용에 대한 걱정이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발포비타민 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우선,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나트륨을 꼼꼼히 확인하자. 발포비타민에는 제형의 특성상 기포를 만드는 탄산(수소)나트륨이 들어 있다. 탄산 성분이 비타민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탄산(수소)나트륨이 물에 분해되면서 생기는 나트륨이다. 성분표에서 나트륨 함량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자. 몇몇 제품은 이마저 표시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나트륨 하루 권장량 2000mg을 지키려면 내가 먹는 발포비타민 속 나트륨 양까지 알아야 한다. 또한 발포비타민을 먹을 때 바나나, 브로콜리 등 칼륨이 많이 든 음식을 함께 먹으면 나트륨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확인할 것은 합성감미제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라 다이어트 음료 등에 많이 쓰인다. 하지만 아스파탐이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환경호르몬이 생성되고 신경계통을 교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지난해 출시된 소나비타는 발포비타민 중 드물게 아스파탐이 없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용성 비타민인 '소나비타 C 1000'과 '소나비타 B+' 두 종류다. 소나비타 비타민 C 1000은 비타민C 1000mg을 담고 있다. 여기에 비타민B군 8종을 더한 제품이 소나비타 B+다. 아일랜드 GMP 인증을 받은 아일랜드 업체에서 생산한,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