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아나운서처럼 힘 있고 강한 목소리 만들고 싶다면?

헬스조선 편집팀

아나운서처럼 힘있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 교정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목에 힘을 주어 자신의 음역대보다 낮은 음을 만들거나 강하게 말하면 성대결절 또는 근긴장성발성장애, 보가트-베이콜 증후군과 같은 기능성발성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성대 건강을 지키면서 목소리를 교정하는 법을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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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타커뮤니케이션즈

◑ 올바른 발성법 지키고 호흡 조절해야
목소리를 낼 때 목이 아프거나 소리가 갈라지면 올바른 발성법이 아니다. 잘못된 발성으로 목에 힘이 들어갔는지 확인하려면 거울을 통해 목 근육을 관찰하면 된다. 정상적이고 편안한 발성은 목 근육에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거울을 통해 목에 힘을 빼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말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흡이다. 긴 문장을 말하거나 인터뷰를 할 때 호흡 조절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조음점을 확인하면서 말해야 한다. 크고 작은 소리, 높고 낮은 소리를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내기 위해서는 음의 고저나 강약을 위한 호흡 훈련이 필수다. 큰 목소리를 내려면 호흡을 강하게 내쉬어서 성대를 강하게 진동시킨다. 성대를 잡아당겨 세게 튕긴다는 느낌으로 목을 조이고 목소리를 파열시키는 느낌으로 말한다. 턱의 힘은 빼고 호흡을 세게 내쉬면서 소리를 낸다. 작은 목소리는 큰 목소리와 반대로 목이나 턱을 작게 벌리고 호흡의 흐름을 약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작아진다. 목을 조이는 힘을 빼고 느슨하게 말하는 습관을 기르면 된다. 보다 전문적으로 발음 및 목소리 교정을 받고 싶다면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개인에 맞는 발성법과 훈련법을 찾아내는 '음성재활훈련'을 받아볼 수도 있다.

◑성대질환 자가테스트
▲ 원고를 읽거나 연습을 하고 나면 목이 불편하다. ▲ 아침과 저녁 목소리의 차이가 느껴진다. ▲ 읽기 훈련을 반복할 때 목에 통증이 있다. ▲ 목소리가 자주 갈라져 가다듬는 행동이 많아졌다 ▲ 목이 메마른 듯 건조한 느낌이 자주 든다. ▲ 조금만 말해도 목이 금새 피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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