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앞니 빠졌을 땐 '브릿지'가 보기 좋아 어금니 자리엔 '사랑니 이식' 고려해볼 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치아 위치·상태별 치료법

외부의 충격을 받아 치아가 빠졌거나, 치주질환·충치 등이 심해서 치아를 뽑았다면 치아를 대신하는 보철물을 최장 3개월 안에 끼워야 한다. 치아 없이 오랫동안 생활하다 보면 치열이 흐트러지고, 잇몸뼈가 주저앉기 때문이다. 빠진 치아의 위치와 남은 치아의 상태 등에 따라 적합한 보철물 시술법이 따로 있다. 한양대병원 치과 정신혜 교수의 도움으로 그 시술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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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한두 개만 없어도 음식을 잘 못 씹고, 얼굴 균형도 흐트러진다. 따라서 치아가 깨지거나 썩어서 빠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치아가 빠졌을 때는 3개월 안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빠진 치아를 치료하는 일반적인 시술법으로 인공치아(임플란트) 이식, 브릿지(주변 치아와 연결해 보철물을 끼우는 것), 틀니가 있다. 앞니가 빠졌을 때는 임플란트보다 브릿지를 하는 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주변 치아가 없거나 약해서 보철물을 연결하기 어렵다면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

어금니가 빠졌을 때는 임플란트를 주로 심는데, 임플란트 대신 사랑니 이식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사랑니는 치주인대·신경·혈관이 존재하는 자연 치아여서 임플란트보다 잇몸 속에 뿌리를 더 단단히 내린다. 사랑니를 이식하면 임플란트처럼 씹는 맛이 덜 하거나 음식물이 끼는 경우가 적다. 다만, 사랑니가 없거나 이미 뽑았을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며, 치조골이 부족하면서 뼈 이식도 불가능할 때는 브릿지나 틀니를 해야 한다.

치아가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면 틀니를 맞춰야 하는데, 75세 이상이면서 완전틀니를 맞춰야 하는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75세 이상이라면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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