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PD 수첩 성형외과… '섀도 수술' 사례 신고는 어디에?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MBC 'PD 수첩'이 성형외과 수술실의 비밀을 파헤쳐 화제다.

어제(15일) 방송된 'PD 수첩'에서는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들에서 행해지는 수술 시스템과 자기 결정권을 잃어버린 의사들의 근로계약 실태가 낱낱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성형외과 의사는 "하루 16건까지 수술해본 적이 있으며 수술방은 전쟁터였다"고 고백했다.




이미지

사진=조선일보 DB

또한 환자가 마취 상태임을 이용해 환자와 직접 상담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와서 수술을 하는 '섀도 수술'이 빈번히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섀도 수술은 환자가 모르는 다른 의사가 대신 수술한다고 해서 '대리 수술'로도 불린다.

하지만, 최근 성형외과 의사들이 양심선언을 한 것을 발단으로 섀도 수술과 같은 성형업계의 악행 근절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일부 비도덕적인 병원의 그릇된 행태로 최근 성형수술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공개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성형업계의 자정 노력으로 무분별한 과대광고 자제, 섀도 수술에 대한 법적 대응,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홈페이지에 신고센터 개설 등 성형외과 의사들의 불법행위를 적극적으로 감시·근절 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