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운동을 시작하면서 종아리에 흔히 '알이 배겼다'고 하는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운동을 오래 쉬었거나 안 하던 사람이 무리했을 경우 생기는 지연성 근육통은 가벼운 운동으로 풀 수 있다.
지연성 근육통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근섬유의 미세한 파열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보통 운동 후 12시간 이후에 발생하고, 3~4일 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흔히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밀거나 랩을 씌워 다리를 압박하는 민간요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런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지연성 근육통을 푸는 데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무릎을 펴주고 발뒤꿈치를 몸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각각 10~15초 정도로 해주고, 산책이나 자전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주면 지연성 근육통을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