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알아야 藥!] 바르는 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효과 빠르고 자극 적어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4/04/09 08:30
근육·관절통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근육통·관절통에 효과를 내는 것은 인도메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인도메타신은 통증 부위에 빠르게 흡수돼 진통·소염 효과를 내며, 인체에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성분을 쓰는 소염진통제는 주로 바르는 형태로 나와 있다. 그 중 반테린코와 크리미겔(한국코와)은 크림겔 타입(크림과 겔의 중간)으로, 근육통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과 부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에 바르면 약이 금방 스며들어 옷을 바로 입어도 잘 묻어나지 않는다.
먹는 소염진통제도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을 쓴 제로(삼일제약)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줄인다. 다만, 먹는 소염진통제는 신장·위·혈관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약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먹는 것도 삼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