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와 엉겨붙어 두피 자극… 외출 후엔 샴푸·마사지를
차앤박 모발이식클리닉 한일웅 대표원장은 "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미세먼지가 피지와 섞여 두피에 오랜 시간 머물면 두피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영석 교수는 "미세먼지 속 카드뮴 같은 중금속 성분이 두피에 닿는 것도 문제지만, 호흡기를 통해 흡수된 중금속 역시 모발에 쌓여 두피를 병들게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샴푸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샴푸를 하면서 두피 마사지도 함께 해주면 좋다. 미지근한 물에 머리카락을 적시고 동전크기 만큼 샴푸를 짠 뒤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해 원을 그리듯 두피 전체를 2~3분 간 마사지하면 된다. 한일웅 원장은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미세먼지를 모두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외출하는 것도 두피 보호에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꽉 끼거나 마찰이 있는 모자는 피해야 한다. 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젤·왁스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