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kg 초거대 피자가 등장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6.8kg 초거대 피자'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된 것. 사진 속 6.8kg 초거대 피자는 한 테이블을 다 덮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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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6.8kg 초거대 피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8벅스 피자'라는 레스토랑이 이벤트용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레스토랑은 이 피자를 1시간 안에 다 먹는 사람에게 상금 2500달러(한화 약 260만 원)을 준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도전자 모두가 실패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6.8kg 초거대 피자를 만드는 데는 밀가루 3.9kg과 치즈 1.6kg 등 다량의 재료가 들어갔다. 보통 크기 피자 한 조각의 열량도 밥 한 공기(300kcal)의 열량과 맞먹을뿐더러 여기에 치즈와 감자 등 다양한 종류의 토핑이 올라가면 열량은 훨씬 높아지는데, 이 초거대 피자의 칼로리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

따라서 이 피자를 다 먹어 우승을 차지하는 사람은 결국 상금을 자신의 건강과 맞바꾸는 결과를 낳게 된다. 열량이 높아 비만을 초래할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치명적일 뿐 아니라 피자 위의 햄·소시지·베이컨·페퍼로니 등 가공 육류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인다. 총 섭취 칼로리의 증가도 대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