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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축구선수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골을 터뜨리며 슬럼프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각) 손흥민(22·레버쿠젠)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후반 35분 절묘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최근 9경기에서 1무 8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레버쿠젠은 3-1로 승리했고, 손흥민 역시 10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슬럼프 탈출에 성공했다.

이처럼 스포츠에는 어쩔 수 없는 슬럼프가 존재한다. 슬럼프는 운동할 때 평소보다 집중이 잘 안 되거나 실력발휘를 못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럴 때는 뇌를 이용해 슬럼프를 빨리 극복할 수 있다.

운동을 처음 배울 때 우리 뇌는 운동을 하는 방법과 절차를 소뇌에 저장하고, 이렇게 소뇌에 저장된 운동의 기억들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운동은 처음에 배울 때 정확히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이 흔히 인터뷰에서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말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집중해도 잘 안 되고 연습을 반복해도 진전이 없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슬럼프를 탈출하는 좋은 방법이다. 휴식하는 동안 소뇌에서는 운동 프로그램이 정리되면서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식을 통해 혹시 자세가 잘못됐는지 확인해보는 등 자신이 처한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해보는 것도 슬럼프 탈출에 도움이 된다.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