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J에게'를 열창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가수 이선희의 데뷔 30주년 기념 15집 '세렌디피티'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승기는 이선희의 히트곡 'J에게'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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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일반인이 요령 없이 이승기처럼 열창을 하다가는 자칫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과음 후 열창이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목이 건조해지고, 성대의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윤활액의 점도가 높아져서 뭉치게 된다. 이 상태로 열창을 하면 윤활액이 성대 표면에 균일하게 분포되지 못해 성대에 무리한 힘을 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성대에 염증과 출혈이 생기면 자칫 성대결절이 일어날 수 있다. 성대 결절이 생기면 목이 쉽게 잠기고 말하는 것이 힘들어지며 고음의 노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성대결절을 피하려면 술을 마신 후에는 목소리 남용을 피하고 무리하게 노래를 부르지 말아야 한다. 꼭 불러야 한다면 물을 많이 마셔서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목이 건조해져 소리가 잘 나지 않을 때는 따뜻한 물로 성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주면 목이 한결 부드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