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생리통·피부 트러블 없애는 '좌훈요법' 집에서 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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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여성의 하복부 질병은 모두 냉기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마땅히 훈증(薰蒸)을 하면된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구절이다. 여기서 훈증이란 요즘의 '좌훈(座薰)요법'으로 약재를 끓는 물에 넣고 그 김을 생식기에 쏘이는 부인과 치료법을 의미한다. 자궁과 항문에 뜨거운 풀의 기운를 보내 살균·소염 작용을 하고 동시에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의 어혈(고여있는 혈액)을 해소하고 질염이나 생리불순 등의 여성 질환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좌훈요법은 한방병원에서 전문적으로 받아볼 수 있지만, 집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 도자기 같은 통에 약재를 끓인 물을 넣고 그 위에 앉아 있으면 된다. 좌훈요법에 활용되는 한약재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국화과 쑥의 일종인 애엽이 있다. 이는 살균효과, 혈액순환 개선 효과와 함께 복부비만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가져다 준다. 흔히 민들레로 알고 있는 포공영, 생리통과 월경 이상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익모초,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는 루틴 함유 한약재 등도 사용된다. 하지만 길에서도 쉽게 캘 수 있는 쑥을 이용해도 도움이 된다. 쑥은 혈액순환 촉진시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불필요한 습기를 몰아내는 작용을 한다.

좌훈요법은 부인과 질환뿐 아니라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피부 질환들은 단순히 피부 겉의 문제이기 보다는 몸속의 문제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항문 주위의 울혈을 풀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켜서 치질이나 치루 등을 치료하는 데도 좌훈요법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좌훈요법은 한 번 하는데 15분에서 20분이 적당하다. 매일 하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3번 정도 실시하는 게 좋다. 생리 기간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으며 배란기와 착상기 이후, 즉 임신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도 하지 않는 게 좋다. 보통 생리가 끝난 이후부터 배란기 전까지 실시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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