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손톱 큐티클, 벗겨내도 되는거 맞나요?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 도움말=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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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네일아트가 현대 여성들의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 방편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그만큼 손톱 껍질인 큐티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의 큐티클 제거는 손톱관리의 공식과 같이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큐티클 제거는 때에 따라 손톱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큐티클. 큐티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큐티클은 무엇인가?
큐티클은 몸의 표면을 덮는 세포가 일정 부위에서 부분적으로 단단해진 층이다. 생물체 보호를 위해 체표(몸의 표면)에서의 수분 증발을 막으며, 밖으로부터의 이물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파충류의 비늘이나 조류의 깃털, 포유류의 털 등은 그 표면이 큐티클로 이루어져 있다.

◇손톱 큐티클이란?
손톱 밑 부분의 살이 손톱 위로 살짝 올라와 있는 얇은 각질성 피부를 말한다. 정확한 명칭은 손톱 껍질이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손톱의 큐티클은 손톱이 피부 바깥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부분과 피부 사이의 공간을 막는 역할을 한다"며 "손톱이 피부에서 떨어져 그 사이에 상처가 났을 때 균이 침입하지 못하게 막아주기도 한다"고 했다.

◇손톱 큐티클을 제거하면?
손톱 큐티클을 제거하면 손톱의 지지대가 사라져 손톱이 약해질 수 있다. 큐티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처치가 잘못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도 발생한다. 칼이나 가위로 큐티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손톱을 만들어내는 공장인 기질에 염증이 생겨 손톱이 매끄럽지 않게 나거나 기형으로 날 확률도 있다. 굳이 큐티클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소독약으로 손톱 부위를 소독하고 네일아트를 해야 한다.

◇손톱 건강 유지법
손톱은 세균의 침입을 막는 조갑각피라는 방어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손톱깎이와 같은 철제 기구나 아세톤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할 경우 그 방어벽이 잘 허물어져 세균이 침입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손톱 건강을 지키려면 매니큐어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면 손톱 표면이 갈라지거나 부서질 위험도 있다.
손톱에도 전용 영양크림을 발라 손톱 갈라짐이나 부서짐을 예방해야 한다. 강진수 원장은 또한 "손톱의 90%는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단백질이 많은 달걀·우유·소고기와 비타민B·비타민C·비타민D가 많은 채소·곡물을 자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톱이 많이 갈려졌을 때는 손톱과 큐티클에 꾸준히 꿀을 발라주면 탁월한 보습 효과를 통해 손톱 갈라짐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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