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수술아담스비뇨기과
발기부전, 자신감 상실이 더 큰 문제
특수심·버튼·식염수 주머니 서로 연결
감쪽같은 자연스러움 아무도 눈치 못 채
◇남성갱년기 오면 발기부전 나타나
심혈관계나 내분비계에 이상이 생기면 발기부전의 위험은 더 커진다. 아담스비뇨기과에서 지난해 발기부전수술을 받은 환자를 조사했더니 41%가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있었다. 이중 당뇨병만 있는 비율은 18%, 고혈압만 있는 비율은 15%, 둘 다 있는 비율은 8%였다. 이외에도 비만, 고지혈증, 신부전, 하부요로증상, 스트레스, 우울증 등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질병은 다양하다.
흡연과 음주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 담배를 피우면 독성물질이 혈관을 자극해 혈관벽을 손상시키고 혈관이 좁아져 발기부전이 생긴다. 술을 많이 마시면 발기를 담당하는 중추신경이 억제돼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발기부전이 생기면 심리적으로 더 위축되고 이는 다시 발기부전을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자가주사·먹는 약, 근본 해결책 못 돼"
발기부전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먹는 약이나 혈관확장제 같은 자가주사로 치료한다. 하지만 먹는 약은 혈류량을 늘리기 때문에 안면홍조나 두통, 근육통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20~30% 정도는 약효가 듣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주사제는 오래 쓰면 발기를 담당하는 해면체 조직이 손상돼 영구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주사제나 약은 증상만 일시적으로 개선할 뿐"이라며 "이런 치료법은 갈수록 효과는 약해지고 부작용 위험은 커지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음경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수술은 하반신을 마취한 상태에서 시행한다. 발기부전 수술을 25년 넘게 한 이무연 원장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시간도 1시간 이하로 줄이고 음경 해면체 손상을 최소로 해 발기상태를 자연발기와 가장 가깝게 하는 것은 물론 염증이 생길 위험도 최소화했다.
◇경험 많은 의사 찾아야 만족도 높아
발기부전은 환자마다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사례를 접한 경험 많은 의사에게 치료받아야 만족도가 높아진다.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는 발기부전 보형물은 미국의 AMS사, 덴마크의 콜로플라스트사에서 만든 제품이다. 이 두 업체는 수술 횟수, 예후, 부작용 사례 등을 종합해 우수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아담스비뇨기과는 이 두 업체로부터 모두 인증받았다.
이무연 원장은 "의학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평균 수명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는 발기와 관련된 문제를 겪을 가능성과 기간이 늘어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발기부전 수술은 단순히 성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보다 노년기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는 방법이라는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