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헬스조선 DB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일자여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휜 것을 말한다. 척추가 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휘면서 회전하기 때문에 문제가 커진다. 소아척추측만증이 있으면 당장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중년이 됐을 때 정상인에 비해 요통이 생길 가능성과 통증의 강도가 2배 이상 높아진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력한 가설로 유전적인 요인이다. 유전적인 요인은 특발성 척추측만증 가족력이 있는 집안에서 20~50배 많이 생긴다는 사실과, 쌍둥이 중 한 명이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면 다른 한 명도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잘 생긴다는 사실 등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태아 때 엄마 뱃속에서 잘못 자리 잡고 있어 10대에 척추가 휜다는 가설, 평형감각에 이상이 있는 아이에게 잘 생긴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소아척추측만증 치료는 관찰, 보조기 치료, 수술 등 3가지다. 관찰은 성장과정에 있는 20° 미만의 만곡을 가진 환자를 4~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보조기 치료는 성장과정에 있고 20~40°의 만곡을 가진 환자가 만곡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하루 22~23시간 보조기를 차고 있어야 하고, 보조기를 찬 동안은 척추가 펴지지만 보조기를 풀면 다시 원래 각도로 휜다. 수술은 만곡이 45~50° 이상으로 커진 환자에게 금속기기를 이용해 만곡을 교정해 주는 것으로, 휜 척추를 펴는 유일한 방법이다. 수술하면 휜 척추를 바로잡을 수 있지만 대수술이기 때문에 만곡이 45° 이상인 환자에게만 고려한다. 수술한 뒤 3~4일이면 움직이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