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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두효과란…첫사랑을 못 잊는 바로 그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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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스틸컷

인터넷상에서 초두효과란 무엇인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초두효과란 머릿속에 비슷한 정보들이 계속해서 들어올 경우 가장 처음에 들어왔던 정보가 기억에 오래 남는 현상을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 역시 초두효과라고 본다.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이성이 가장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는 것도 초두효과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가장 최근에 들어온 정보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최근효과'도 있다. 초두효과와 최근효과 중 어떤 것에 더 민감한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초두효과에 민감한 사람은 첫사랑을, 최근효과에 민감한 사람은 마지막 사랑을 잊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예전과 비슷한 사람이나 비슷한 상황에서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비슷한 것을 찾는 사람의 습성은 어릴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한 교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어릴 때 좋아하던 친구나 첫사랑 선생님, 심지어 어머니, 아버지와 닮은 사람을 더 좋아하고 그 사람들의 모습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 진전되기 전에 미리 판단하고 극단적인 결정을 내려버리는 경우에 대해 한 교수는 "안 좋은 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거나 그 기억이 오래 남으면 일종의 트라우마, 선입견을 가지게 돼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자신의 기준에서 판단하게 된다"며 초두효과의 부작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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