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김연아,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공통점은?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2/20 15:15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종목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온 김연아·아사다 마오·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여리여리한 몸매다. 몸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라인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피겨 종목의 특성상 이들에게 몸매 관리란 무엇보다 중요했을 것. 한 마리의 백조를 연상케하는 이 선수들처럼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요가·규칙적 운동하기
유명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은 자신의 몸매 비결을 '요가'로 꼽은 바 있다. 요가는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연성까지 길러주며 기초 체력을 증진시켜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 데 좋다. 근력운동은 하루 30분 정도 주 5회 이상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지방을 태워 살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운동이 바로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다. 다리나 허리 근육 같이 큰 근육을 사용해 몸 안에 산소를 공급하는 전신운동이 해당된다. 유산소 운동 후에 윗몸 일으키기, 계단 오르내리기 같은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량이 많아지고, 기초 대사량이 증가해 칼로리 소비가 늘어난다.
◆아침은 꼭, 저녁은 간단하게
오전에 섭취한 열량은 체중을 증가시키는데 거의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아침은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는 간식에 대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게 해준다. 간단하게라도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고 저녁은 굶기보다 소식하는 것이 오랜 기간 다이어트를 유지해 나가게 한다. 이러한 연습을 하다 보면 취침시간도 자연스럽게 당겨지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야식 먹는 습관도 교정될 수 있다. 아침식사로 한식이 어려운 경우, 우유와 과일을 이용하거나 삶은 계란과 샐러드를 먹는다.
◆흰 쌀·밀가루·설탕은 피하기
영양분은 거의 없고 바로 흡수돼 몸에 혈당을 올리는 흰 쌀·밀가루·설탕은 몸매 관리의 적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튀기거나 볶은 음식보다는 굽거나 데치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생선은 올리브유를 사용하여 구워 먹는다. 자연식품이나 브로콜리, 다시마, 야채 쌈 같은 신선식품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콩이나 두부, 생선, 살코기 위주의 단백질 섭취 빈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