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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 신종플루 증상

2~3월에도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 2009년 처음 나타나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신종플루(A형 독감)도 주의해야 한다. 신종플루 증상을 미리 알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빨리 극복할 수 있다.

신종플루 증상은 37.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인후통·근육통·두통·오한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신종플루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사 받고 약을 복용해야 한다.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밤중에 신종플루 증상이 나타나도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한다. 반면 50대 이하의 건강한 사람은 일단 집에서 해열제를 복용한 뒤 물을 많이 마시면서 쉬고 다음 날 아침 병원에 가면 된다. 보통 타미플루 복용과 함께 편안히 휴식 하면 좋아진다.

신종플루의 인플루엔는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이 이뤄지므로 일반 가정용 소독제로 손만 잘 씻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 칠을 한 후에 적어도 30초간은 구석구석 충분히 손을 마찰해가며 씻어야 한다. 또한, 평소 손으로 눈·코·입을 습관적으로 만지는 행동은 삼가고, 휴대용 알코올 소독제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일 때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예방 백신을 맞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