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 모니터 눈높이에 맞추면 해결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2/13 15:08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거북목 증후군은 흔한 질환이 됐다. 이 때문인지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오래 취해 목이 일(1)자 목으로 바뀌고 뒷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난다. 거북목 증후군은 근육 긴장으로 인해 근막통증을 유발하고 목뼈와 머리뼈 사이를 눌러 두통을 느끼게 할 수도 있으며, 특히 청소년기 학생들의 성장 발달에도 문제를 가져올 수 있어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기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항상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어깨를 꼿꼿이 피는 자세를 대표적인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으로 꼽는다. 화면이 눈높이보다 낮으면 자연스레 등과 목을 수그리게 되기 때문이다. 즉, 장시간 고개를 아래로 숙이는 자세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 1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면서 목과 어깨를 전후, 좌우로 돌려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효과적인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이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스트레칭 법은 다음과 같다.
1. 양손으로 턱을 잡고 턱을 아래로 잡아당긴다.
2. 목을 좌우로 기울이면서 위쪽으로 쭉 끌어당긴다.
3. 좌우 어깨를 바라보면서 목을 좌우로 돌린다.
4. 턱을 거북이처럼 앞으로 쭉 민다.
5. 양손으로 뒤통수를 감싼 뒤, 턱이 가슴에 닿도록 고개를 앞으로 푹 숙인다.
6. 팔꿈치를 구부려 가슴을 활짝 펴고 등 뒤 날개 뼈가 서로 닿도록 한 후, 머리를 뒤로 최대한 젖힌다.
이 동작을 각각 10초씩 3~4세트 반복하고, 하루에 2~3번 정도 실시해준다.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