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불안 장애의 증상 / 사진=헬스조선DB

불안 장애의 증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대한민국이 불안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은 이미 여기저기서 제기되는 중이다. 극심한 취업난과 경제 불안, 묻지마 범죄 등 다양한 사회적 불안 요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불안해한다면 이는 병으로 볼 수 있는데, 불안 장애의 증상을 자가진단해 봄으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사진)해볼 수 있다.

불안 장애의 증상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이유 없이 계속 불안하거나(범불안장애), 갑작스러운 불안감 때문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공황장애), 특정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극도로 두려워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공포증), 불안해서 특정 생각 혹은 행동을 반복하거나 (강박증), 사고 후 재경험을 했을 때 과도하게 불안함을 느끼는(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불안 장애는 다른 사람보다 특히 걱정을 많이 하는 등 불안 장애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생리학적으로는 대뇌의 기능 이상, 노르아드레날린·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

단순한 불안 증상이 불안 장애로 악화되지 않게 하려면 불안함을 느꼈을 때 이를 가라앉히려는 노력을 수시로 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깊게 호흡하는 '호흡법'과 명상을 통해 불안한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본인의 상태를 자각하고 수용하는 '마음챙김 명상'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불안 장애 치료제(벤라팩신 성분)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