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생활 환경이 다르면 다이어트 방법도 다르다.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4/02/03 10:54
설 연휴를 계기로 년 초 세웠던 금연이나 다이어트 목표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사람이 많다. 체중조절식 전문 브랜드인 뉴트리포뮬러(www.nutriformula.co.kr)의 안호성팀장은 “다이어트를 결심할 때 ‘올해는 꼭 10kg을 뺀다!’와 같은 목표는 비장해 보이지만 일시적인 이벤트 성격이 강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조언한다.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성취하는 목표가 아니라 생활 습관과 식사 패턴 자체를 변화시켜야 하는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인생의 큰 변화라는 것이다.
안팀장은 ‘한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한때 유행했지만 사라진 이유도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욕심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다이어트 결심과 실패의 반복은 결국 다이어트 실패의 이유를 자신의 의지나 체질 문제로 몰고가 ‘나는 살이 찌는 체질이야. 다이어트가 안돼!’라고 포기하게 만든다. 최근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과학적 연구결과에 따라 자신의 생활환경이나 식사습관에 따라 간헐적 단식과 같은 형태의 맞춤형 다이어트를 권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투데이다이어트
예를 들면 직장인은 주중 회식 등으로 식사량 조절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주말 이틀간만 식사량을 줄이는 투데이다이어트(2-day diet)가 도움이 된다.
투데이다이어트는 영국 제네시스 유방암센터 미셸하비 박사가 3만 4천명의 임상실험결과를 토대로 개발한 다이어트법으로 다이어트 성공률과 효과가 높게 나왔다.
‘주말디톡스다이어트48’은 투데이다이어트 방법을 이용해 회식 약속이 없는 주말이나 평일 중 원하는 이틀간만 밥대신 단백질 보충식품만 먹는 방식이다. 아침, 점심, 저녁 각각 누룽지맛, 녹차라떼맛, 체리맛 3가지로 달라 쉽게 질리지 않고 맛있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한끼 식사분이 110kcal 인데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는 체중조절용조제식품 기준에 맞추어 들어 있다. 곡류 효소와 9종의 혼합 유산균,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히알루론산, 콜라겐펩타이드 등이 부원료로 들어 있다.
▲매일 16시간씩, 간헐적 단식
이틀간 배고픔을 참을 자신이 없거나 스케줄 관리에 자신이 있다면 아침, 저녁 두끼를 식사 대신 먹는 제품도 시중에 많다. 정상 식사는 점심 한끼만 하지만 아침과 저녁은 저열량, 고영양식을 하는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의 한 방법이다.
‘프로틴 다이어트 밀’은 식사 대신 우유나 두유에 타서 마시면 한번에 13g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고 15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섭취할 수 있다. 8종의 필수아미노산, 유산균과 현미, 보리, 기장, 차조, 수수에서 추출한 5곡추출물, 블루베리 추출물도 들어 있다.
▲물 마시는 습관도 다이어트에 도움
최근에는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다이어트를 오래하면 영양 불균형이 심해져 피부가 거칠어지고 입이 말라 입냄새도 심해진다. 물은 칼로리가 없고 몸에 수분을 보충해 대사를 원할하게 할 뿐 아니라 공복감을 줄여준다. 수시로 마시는 물은 입안이 마르는 증상을 완화시켜 입냄새도 줄여주고 피부 수분공급에도 좋다.
맹물은 많이 마시기가 힘들어 다이어트용 차 제품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뇨작용이 큰 음료는 도리어 몸 속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 한다. 블랙 앤 베리티는 홍차 성분을 기본으로 녹차분말, 레몬밤추출물분말, 히비스커스추출물분말, 비타민C 등을 넣은 허브차다.
달지 않고 은은한 맛으로 하루 서너차례 찬물이나 더운물 200ml 정도에 타 마셔도 질리지 않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그래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과, 허브차는 세트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물이 좋다고 너무 많이 마시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은 본인이 지속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정하는 편이 좋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술 약속은 되도록 피하고 회식은 1차에 끝내며 저녁 식사 이후 야식은 철저하게 금한다. 밤에 출출하면 차로 달래고 탄산음료나 주스 같은 당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은 절대 피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문의 : 건강나무(www.mtree.kr), 무료전화 080-724-7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