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학회보 논문 게재
독감 환자가 해열제를 먹었을 때 바이러스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데이비드 언 교수팀이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예측한 결과, 독감 환자 수가 최고 5%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면 살 수 있는 환자 중 최소 700명 이상이 해열제만 써서 사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감 환자가 해열제만 먹었을 때 환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렇다.
해열제는 독감 치료제가 아니고 단지 열을 내리게 할 뿐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을 돕는다. 독감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인데, 해열제로 열을 낮추면 면역력을 높일 수 없다. 열이 내린 환자는 독감이 다 나았다고 생각해 외부 활동을 하는데, 이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독감을 옮기는 결과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