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다스리는 법을 모르는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충동적인 범죄를 저질러 언론에 보도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자신의 분노를 통제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기 전에 스스로 분노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슬프고 화날 때 실컷 소리내 우는 것만으로도 분노를 다스릴 수 있다.

1. 소리내서 울기
우는 것은 분노를 다스리는 법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소리내서 울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카테콜아민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눈물은 카테콜라민을 배출시켜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준다.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지 않는다면 슬픈 영화를 보고 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편지나 일기 쓰기
문자는 감정을 객관화시킨다. 감정을 글로 옮기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통제력을 얻을 수 있다. 또, 글로 자신의 감정을 배출하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막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3. 분노의 원인 생각해보기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순간적으로 차오르는 분노에 대한 원인과 대면하는 것이다. 박정신건강의학과 박용철 원장은 "원인을 찾는 것만으로도 감정연습 시작 단계에 이른 것"이라며 "원인을 찾았으면 그와 대면하고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