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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새 병원] 중앙보훈병원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치료·재활·요양 '3박자' 갖춘 국내 유일 병원
수도권 6위 규모로 병상 수 확장… 일반인도 이용, 심리치료 특화

국가유공자 재활·치료를 맡아온 중앙보훈병원이 신축과 리모델링을 거쳐 1400병상(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의 국내 최대 공공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 병상 수는 수도권에서 여섯번째로 많다. 2600억 원을 들여 규모만 키운 것이 아니라 암치료용 선형가속기, 재활용 로봇, 수(水)치료시설 등 기구와 장비도 새로 들였다. 국가유공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보훈병원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 군인·경찰 복무 중 상해를 입은 국가유공자를 무료로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료·치료도 한다.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곳에 있으며, 서울 강동구에 있는 중앙보훈병원이 가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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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재활병원의 수(水)치료 시설 중 하나인 수중보행운동기. 다리 근력이 약해 걷기 어려운 환자의 재활을 돕는다. / 중앙보훈병원 제공
중앙보훈병원의 특징 중 하나는 진료실·수술실·입원실 같은 일반 병원시설 외에 재활병원, 요양병원을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 급성기 치료, 재활, 요양 시설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병원이다.

중앙보훈병원이 다른 병원보다 앞서 있는 분야가 재활과 심리치료다. 군·경찰 복무 중 부상으로 인해 정신적인 후유증이 큰 국가유공자를 치료해 왔기 때문이다. 재활센터는 로봇재활기를 비롯, 환자가 체중부담 없이 근력과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수중 보행운동기, 풀장 같은 재활시설을 갖췄다. 의수·의족 같은 보조기구를 제작하는 보장구센터는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의료 기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도 맡고 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클리닉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해양경찰, 소방방재청 직원의 정신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보훈병원은 그동안 '예산이 부족해 진료의 질이 낮은 병원' '시설이 낙후된 병원' '국가유공자만 갈 수 있는 병원'이라는 오해를 받았다. 하우송 중앙보훈병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에서 위암·간암·대장암 수술 성공률 1등급을 받는 등 의료 서비스의 질이 대형 병원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며 "국가유공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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