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역할…부족하면 생기는 중증 질병은?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인터넷상에서 '도파민 역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도파민(dopamine)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다. 흥분성 전달물질이기 때문에 사람의 기분을 좋게해 '행복 호르몬'으로도 불리는데, 분비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인체에 이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 사진=조선일보 DB


도파민이 적게 분비됐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은 우울증이다. 뇌의 신경전달회로가 손상되면 감정을 조절하는 도파민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이는 기분을 좋지 않게 하는 우울감으로 연결된다. 파킨슨병도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들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중뇌(中腦)에 루이체라고 하는 물질이 쌓이면서, 몸을 부드럽고 원활하게 해 주는 기능을 하는 도파민이 부족해져서 발병한다.

반면, 뇌에서 도파민 분비량이 과도해지면 조증(燥症)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을 계속 자극하게 돼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다양한 중독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알코올·쇼핑·니코틴 등에 중독되는 사람들의 경우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

도파민이 적정량 분비되게 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역시 적적량만 섭취해야 한다. 특히 치매나 기억력 장애 등을 걱정하는 60대 노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일이다. 몸속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이면 도파민이 뇌까지 잘 전달되지 못하고, 도파민이 부족하면 치매나 기억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단백질 하루 섭취량은 체중 당 1g 정도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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