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건선, 백반증 등 난치성피부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우보한의원 네트워크가 해외환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용과 수술분야가 아닌 피부질환에 대한 해외환자 유치는 치료기간을 예측하기 어렵고 그에 따른 치료효과 또한 자신할 수 없어서 경쟁력이 취약한 부분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더구나 한방피부질환치료는 외국인이 보기에 더 생소할 수밖에 없어 우보한의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우보한의원은 지난해 호서대학교 박선민 식품영양학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백환이 백반증을 일으키는 멜라닌색소 결핍을 해소하고 이를 증가시킨다’는 효능을 밝혀낸 바 있다. 관련결과는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되고 경남 산청에서 열린 제8회 ICTAM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이밖에도 한약재 삼백초의 아토피치료 효능을 국제학술지 ‘사이토카인’에 게재하는 등 피부질환에 대한 4차례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우보한의원은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5개의 네트워크 가운데 압구정본점을 해외환자 유치 시범사업 거점 한의원으로 지정하고 점차 전 지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