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끈한 유자차 한 잔은 맛도 좋지만, 비타민C가 풍부해서 건강에도 매우 좋다. 감기를 예방하는데도, 숙취 해소에도, 흡연자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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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유자 100g에는 105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이는 한국인의 비타민C 하루 최소 권장량인 70mg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유자차 한 잔에 유자가 100g정도 들어간다면 유자차 한 잔으로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흡연자는 체내 비타민C가 모자라기 쉽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약 25mg의 비타민C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유자차를 마시면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또 유자 속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돕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유자차는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유자를 씻어 4등분할 후 반으로 잘라 속의 씨앗을 제거하고 믹서기로 갈아준다. 설탕을 넣어 고루 섞고 하루 정도 재운 후 뜨거운 물에 타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