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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슈마허, 스키 타다 혼수상태…부상 예방 10계명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스키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하엘 슈마허(44, 독일)의 소식이 전 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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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슈마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사고 당시 슈마허는 헬멧을 착용해 겨우 목숨을 보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뇌출혈이 심해 매우 위중한 상태다.

이처럼 스키는 재미와 짜릿함만큼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사고의 부상 부위 통계를 살펴보면 무릎 부상이 35.5%로 가장 높고, 그다음이 머리(20%)인 것을 볼 수 있다. 스키에서 무릎 부상이 가장 많은 이유는 넘어질 때 스키 부츠와 스키 플레이트를 고정하는 바인딩이 풀리지 않으면서 무릎 인대가 찢어지거나 늘어나는 사고가 잦기 때문이다. 또한, 머리 쪽 부상은 실력이 늘수록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스키의 특성상 상급자들에게 잘 발생한다. 이번 슈마허의 사고 역시 이런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스키장 부상을 예방하는 10가지 요령을 알아보자.
① 평소 허벅지 앞뒤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한다.
② 10분 정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다.
③ 장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헬멧, 손목 무릎 보호대를 착용한다.
④ 초보자는 강습을 받은 후 초급 코스부터 시작한다.
⑤ 넘어질 때는 관절이 직접 바닥에 닿는 자세를 피한다.
⑥ 스키는 넘어질 때 손잡이를 빨리 놓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둥글게 말아 쥔다.
⑦ 스노보드를 탈 때는 무리한 동작은 삼간다.
⑧ 넘어지면 신속히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한다.
⑨ 눈 상태가 좋지 않은 야간에는 가급적 타지 않는다.
⑩ 운동 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통해 피로와 근육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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