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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것도 억울한데, '이 병' 위험도 높다?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키 작은 사람이 키 큰 사람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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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일보 DB

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 미쉘 미에데마 박사팀은 CT(컴퓨터단층촬영)을 찍어서 2703명의 심장 동맥에 플라크(동맥 내벽에 지방이 축적돼 생기는 딱지)를 쌓이게 하는 물질이 있는지 조사하고 키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지 살폈는데, 키가 가장 큰 상위 25%가 하위 25%보다 플라크가 생길 위험이 30% 낮았다.

미쉘 미에데마 박사는 "키와 심장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많이 발표됐지만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확실하게 규명하지 못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플라크의 형성을 통해 둘의 관계를 밝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11일 미국심장학회지인 '혈액순환'(circul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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