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키 작은 것도 억울한데, '이 병' 위험도 높다?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12/26 09:00
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 미쉘 미에데마 박사팀은 CT(컴퓨터단층촬영)을 찍어서 2703명의 심장 동맥에 플라크(동맥 내벽에 지방이 축적돼 생기는 딱지)를 쌓이게 하는 물질이 있는지 조사하고 키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지 살폈는데, 키가 가장 큰 상위 25%가 하위 25%보다 플라크가 생길 위험이 30% 낮았다.
미쉘 미에데마 박사는 "키와 심장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많이 발표됐지만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확실하게 규명하지 못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플라크의 형성을 통해 둘의 관계를 밝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11일 미국심장학회지인 '혈액순환'(circul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