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운동은 나가서? 2가지 주의점 알아둬야

헬스조선 편집팀 | 자료 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날씨와 상관 없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부상 위험이 올라간다. 더구나 기온이 뚝 떨어지는 시간이나 가벼운 옷을 입고 갑작스럽게 과한 동작을 하면 뼈와 관절, 인대, 혈관에 무리를 줘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겨울철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2가지 주의점을 소개한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더 길게
겨울에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더 길게,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운동은 신체를 안정 상태에서 운동에 적합한 상태로 서서히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준비운동으로 체내의 온도가 올라가면 근육 및 관절부위의 활동이 원활해지고 당연히 운동에 대한 적응력도 높아진다.

또한 본격적으로 운동을 한 뒤엔 정리운동을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리운동은 운동 중에 높아진 혈압, 심박수 등을 운동 전 수준으로 낮추는 과정이다. 천천히 걷거나 간단한 체조 등을 하면 된다.

◆야외 운동할 때는 보온이 필수
겨울철 이른 새벽에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조깅을 하고자 밖으로 나섰는데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고 넘어지거나 의식을 잃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원인으로는 뇌졸중이 꼽힌다. 우리 몸은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열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심장박동을 촉진하며, 피부의 모세혈관을 수축해 체온 방출을 줄이는 등의 활동으로 체온을 올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혈압이 상승한다. 평소 고혈압 증세가 심하거나 뇌졸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갑작스런 겨울철 운동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겨울철 운동은 칼로리 소모가 매우 높아 체중관리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이 차가울 정도로 온도가 내려가면 근육이 가늘게 떨리면서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고 몸이 열을 발산하는 과정을 거쳐 몸의 온도가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날이 추워지면 이 같은 현상으로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이 10% 남짓 증가한다. 특히 열을 발산하기 위해 근육을 수축하는 과정에서 지방 에너지가 연소하기 때문에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크게 보고자 무리해서 옷을 가볍게 입고 나가는 것은 금물이다. 찬바람을 맞으며 몸을 떨다가 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더위를 경험하는 것을 반복하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우리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 겨울철 운동의 기본은 무엇보다 보온에 있다. 그냥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또 목도리나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해 스타일도 살리고 보온성도 높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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