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자살예방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2월 16일  병원 별관 강당에서 ‘생명존중 자기사랑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자살예방 및 지역사회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열렸으며,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 종사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심세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장)는 “응급실에 들어오는 상당수의 자살시도자들은 생명을 구하더라도 자살을 재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살 재시도를 막기위해서는 자살시도자들에 대한 위기중재, 정신적지지, 전문치료 등 전문적인 사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정신건강관련 종사자,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보건의료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협, 전문가 자율성 확보 방안 모색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오는19일 오후 3시30분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전문의제도, 정부규제에서 민간자율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최재욱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전문의제도는 모든 것이 열악했던 6.25전쟁 중에 단기간 내 전문의 확보라는 양적 목표에 의해 법제화된 것”이라며 “현재 높은 의료수준과 의료 수출을 국가 아젠다로 하는 오늘의 시점에서는 몸에 맞지 않는 규제일뿐더러 양적 팽창에 따른 많은 문제 야기와 전문의제도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입법예고를 계기로 전문의제도와 관련된 정부규제의 정당성 여부와 의료의 자율성 문제를 의료계 모든 구성원이 함께 토론하고 의료계 자율성 확보를 위한 여러 가지 대안과 의협 발전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헬스코리아뉴스는 보도 했다.




국내제약 일반약 가격 잇따라 인상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베아제 등 주요 5개 제품에 대한 가격을 9%에서 30% 이상 가격을 인상시켰다.

대웅제약은 이부펜시럽·지미코프시럽 가격을 무려 30%를 인상시켰으며 베아제는 18%, 페노스탑는 10%, 알벤다졸은 9% 가량 인상시켰다.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에스로션 100ml는 5% 가량 500ml는 8.6% 가량 가격을 인상시켰으며 동아제약도 소화제 베스타제정에 대한 가격을 30%가량 인상시켰다.

이미 지난달에는 LG생명과학의 B형간염백신 유박스에 대한 가격을 올렸으며 나노팜의 비듬·두피 지루피부염치료제 '진크피현탁액(아연피리치온2%)180ml'에 대한 공급가가 인상됐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약가인하 이후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 폭이 심해졌다"며 "가격인상에 따라 약국-도매, 약국-환자들간의 마찰이 잦아지고 있다"고 의학신문은 보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