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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준하 트위터

11일 오후 개그맨 정준하가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어트 후 노안이 된 고충을 토로하며 살이 훌쩍 빠진 자신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 화제다.

그는 "살 뺐더니 하도 늙어 보인다고 해서 면도하고 머리 색깔 바꾸고! 제발!" 이라는 글과 함께 노안이 된 서글픔을 내비쳤다.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밀라노 패션 모델에 도전하기 위해 한 달만에 18kg을 감량했기 때문인데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한 결과 얼굴살이 쏙 빠지면서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는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다이어트 과정 중에도 살이 빠지는 순서가 있다. 보통 피하지방이 40%를 차지하는 얼굴이 가장 먼저 빠진다. 특히 정준하처럼 단기간에 살을 빼려고 할수록 얼굴은 더 초라해 보인다. 빨리 살을 빼려 밥을 굶게 되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이나 인대 등 신체 구성요소가 소실될 가능성이 크고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적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단기간에 살이 빠지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피부가 처지고 잔주름이 더 늘어나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을 만든다. 임신으로 늘어났던 복부가 출산 후 살이 빠진 후에도 잘 돌아오지 않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져 한 번 늘어난 피부가 제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있다. 먼저 과도한 운동으로 무리해서 살을 빼면 안 된다. 시간을 들여 단계적으로 천천히 살을 빼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 하루 1~2시간이라도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피부 탄력을 유지시킨다.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도 신경써야 한다. 다이어트 식단에는 필수 영양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지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 다이어트 중에는 보통 스트레스가 늘고 저녁에는 배가 고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다이어트로 인해 노안으로 변해버린 얼굴을 다시 젊어보이게 하려면 얼굴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해보자. 몸의 근육량에 따라 몸매가 좌우되는 것처럼 얼굴 근육에 따라 동안과 노안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얼굴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으로는 '얼굴 빨대 에어로빅'이 있다. 빨대를 입에 물고 천천히 크게 움직이면서 '아, 에,  이, 오, 우' 소리를 낸다. 이 준비운동만으로도 얼굴 라인이 당기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본격적인 빨대 에어로빅할 때 얼굴 근육을 움직이기 쉬워진다. 3~5회 반복한다. 그리고 얼굴 근육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얼굴 근육에 단번에 힘을 주거나 반동을 이용해 빠르게 움직이면 근육이 제대로 단련되지 않는다. 동작마다 5초 이상 유지하고, 5회를 1세트로 1~3세트 반복한다. 호흡은 빨대를 통해서만 하며 숨을 들이마실 때와 내쉴 때 모두 빨대를 통해 천천히 복식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