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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일밤-아빠어디가'뉴질랜드편 캡쳐

MC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 군의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민율 군이 트램펄린을 타기 위해 트램펄린 위에서 휘청거리며 중심을 잡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TV 속 휘청거리던 민율 군의 모습을 단순히 귀엽게만 보면 큰 일. 트램펄린은 어린이에게 건강상의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미국소아과학회(APP)는 2012년 아이들의 트램펄린 사용을 가급적 피하라고 경고하며 소아과 의사들에게도 트램펄린의 위험성을 알리도록 요청한 바 있다. 마당 가진 주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그만큼 트램펄린 소유 가정이 많고, 이에 따라 매년 9만 8000여명의 사람들이 트램펄린을 타다 부상을 당한다고 한다. APP는 특히 트램펄린 부상에 취약한 연령대로 민율이와 같은 만 5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을 꼽았다. 트램펄린을 타다가 부상을 당한 어린이들의 48%는 골절이나 탈구 등 중상을 입었으며 공중제비를 돌거나 뒤집기 등을 시도하다 잘못 안착하는 경우 경우(목뼈) 손상 등 치명상의 원인이 될 소지도 있었다.

게다가 어린이 트램펄린 사고의 약 1/3~1/2은 부모의 감시하에 일어난 일이라고 하니 부모의 감시도 충분한 사고예방의 방편이 될 수 없다. APP의 조사에 따르면 네팅(그물망으로 촘촘하게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나 패딩(푹신하게 만들어 완충제 기능을 갖추는 것)이 있는 트램펄린에서 아이들을 놀게하는 것이 부상 위험을 줄이는 좀 더 명확한 방법이다. 또한 콘크리트 바닥보다는 잔디밭에 트램펄린을 설치하는 것이 좋고 트램펄린 이용시 한 번에 1인만 올라탈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