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1월 힐링 트레킹

'아웃 오브 아프리카' 무대서 사파리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동행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불러본 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킬리만자로의 고독과 낭만에 대한 동경을 가슴에 품어봤을 것이다. 시니어의 로망, 만년설로 뒤덮인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산(해발 5895m)에서 활기찬 2014년을 설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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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킬리만자로 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 케냐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사파리 코스다. /롯데관광 제공
헬스조선은 2014년 1월 8일부터 17일까지 8박10일간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명의(名醫)와 함께 하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트레킹'을 개최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명의가 동행하고, VIP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품격 프로그램이다. 탄자니아의 마랑구 게이트(해발 1850m)에서 출발, 만다라 산장(2750m)과 호롬보 산장(3720m)에서 하루씩 숙박하면서 킬리만자로의 울창한 열대우림과 광활한 관목지대를 걷는다. 산장도 쾌적하고 먹거리도 풍부하게 제공한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해서 지레 겁 먹을 필요는 없다. 정상보다 훨씬 낮은 호롬보 산장까지만 간다. 평소 많이 걷고 등산을 여유 있게 즐길 정도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코스다. 킬리만자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휴화산이지만 사람이 살 수 있는 경작지부터 이끼가 가득한 열대우림지, 관목지대, 사막지대, 빙하지대 등 다양한 생태 환경을 접할 수 있다. 산 정상은 만년설에 덮여 있는데,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탓에 2020년이면 산 정상의 눈이 녹아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풍광을 볼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일정 중에는 킬리만자로가 한 눈에 들어오는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 사파리도 포함돼 있다. 구름 위로 솟은 킬리만자로의 절경을 감상하고, 광활한 초원을 달리는 사자·표범·코끼리·버팔로 등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야성(野性)이 물씬 풍기는 암보셀리 국립공원 내 산장에서의 숙박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이곳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을 집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100㎞ 정도 이동하면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촬영지로 유명한 나이바샤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초식동물 워킹사파리가 가능한 곳이다. 차에서 내려 걷고, 호수에서 보트를 타면서 하마 서식처 등을 둘러본다.

명의 강좌는 헬스조선 프로그램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전이다. 이번에는 예방의학 전문가인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가 동행한다. 의사 출신 첫 복지부 대변인을 지냈던 전 교수는 풍부한 자료를 활용한 명강의로도 유명하다. 인천~케냐간 대한항공편을 이용하며, 참가비는 1인 49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팁·비자발급비 별도).

● 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