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턱장애와 시력장애가 목디스크 때문이라고?
헬스조선 편집팀 | 자료 제공=참포도나무병원
입력 2013/11/26 09:00
목 통증은 전체 인구의 85%가 한번쯤 경험할 만큼 흔한 증상이다. 대게 단순 통증으로만 여겨 방치하지만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데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위험이높다.
실생활에서 우리들이 몰랐던 행동들이 목디스크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조기 교육으로 너무 일찍 책상앞에 앉기 시작하는 아이들, 컴퓨터 게임과 과도한 학습에 시달리는 학생들, 업무스트레스와 디지털 기기에 빠져 있는 청장년층, 다이어트와 하이힐에 익숙해진 젊은 여성들, 몸 전반에 퇴행이 오기 시작하는 중년충에 이르기까지 목디스크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목디스크는 초기에 자각하기가 쉽지 않아 악화될 경우 하반신마비나 전신마비까지 불러 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목 통증 외에 만성피로, 두통, 뒷목의 뻣뻣함과 통증, 어깨와 목이 이어지는 부분과 등의 통증, 팔의 마비, 턱장애, 시력장애 등의 경험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생활 속에서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컴퓨터 화면은 눈높이에 맞춘다. 화면과 눈 높이가 다르면 자연스레 목이 앞으로 숙여지게 되기 때문이다.
△화면과 글씨가 작을 경우 고개가 앞으로 나오게 되므로 적절한 크기의 모니터 화면을 사용한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몸과 가까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팔꿈치를 기대기 위해 책상에 팔을 올려 키보드와 마우스를 멀리해 사용하게 되면 어깨와 목이 앞으로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통화가 아닌 인터넷이나 다른 용도로 이용 할 경우 10분을 넘지 말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되도록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운전 할 때는 후방 거울을 조금 높게 맞춘다. 이는 후방 거울을 볼 때마다 고개를 높여 보게 되므로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의 통증이 있을 때에는 어깨를 펴고 20~30분씩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