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책상 위 미니 가습기, 업무 중 피부관리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11/25 10:56
찬 바람이 불과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가 예민해진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까지 저하되면 체내 수분 증발이 많아져 피부가 쉬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아침, 저녁으로 수분 크림을 바르고 팩을 붙이며 피부 관리에 온 힘을 쏟아도 하루 중 9시간 이상을 보내는 회사 환경에 따라 이 모든 것이 헛것이 되기 십상이다. 사무실 내의 건조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될수록 피부 상태도 노화하면서 피부드러블에도 취약해져 심한 경우 여드름과 아토피성 피부염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피부도 챙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책상 위에 미니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이다. 사무실 책상에 작은 가습기를 놓으면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은 물론 안구 건조증, 감기까지 예방할 수 있다. 숨쉬기가 한층 편해지고 깔깔했던 목도 부드러워 진다. 습도는 40% 이상 되도록 조절한다.
또한 가습기가 뿜어내는 습기에 세균이 있으면 피부 트러블은 물론 코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습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도 수돗물보다는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오래된 물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으니 매일 물을 갈아주고, 1주일에 두세 번은 물통을 살균, 소독할 필요가 있다.
미니 가습기 외에 잎이 넓은 식물을 두는 것도 대안이다. 식물은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을 잎을 통해 배출하는 증산작용을 하는데 온도가 높을수록 더 활발해진다. 따라서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에서 식물의 가습 작용이 더 원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