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도박 중독도 코카인 중독처럼 충동을 조절하는 데 뇌 부분인 전전두엽의 이상으로 발생하지만, 코카인 중독처럼 독성 물질과 관련이 없어서 코카인 중독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봤다.
연구팀이 도박 중독을 코카인 중독과 다르게 본 부분은 바로 현실 인식과 의사 결정 능력. 도박 중독자는 의사 결정 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줘 금전적 손실이 생기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상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능력(도박을 통해 돈을 얼마나 잃었고, 얼마나 얻었는가를 인식하는 능력 등)이 떨어지고, 걱정이나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에 쌓이면 그 능력이 더 떨어진다는 것이다.
페라레스 교수는 "도박 중독의 재활치료에는 도박을 유발하는 감정적인 요소를 치유하고, 중독자들이 자신의 손실과 결과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인간 신경과학 최신연구(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