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백내장 수술 전 망막 정밀검사 필수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그냥 수술하면 위험… 혈당 조절해야

자영업자 김모(59)씨는 얼마 전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데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아 병원에 갔다. 의사는 "백내장 수술을 한 탓에 원래 있었던 황반부종이 악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반부종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 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부어올라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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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을 때는 형광안저촬영 등을 통해 망막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진은 의사가 백내장 수술을 하는 모습. /누네안과병원 제공
당뇨병 환자는 백내장 수술을 받기에 앞서 반드시 정밀 망막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황반부종 등 망막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대로 수술을 받으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병이 악화될 수 있다. 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오현섭 원장은 "안과에서 간단하게 망막을 보는 안저 검사 후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이 경우 망막 혈관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망막 혈관까지 정밀하게 보는 형광안저촬영·망막단층촬영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망막 혈관에 이상이 있으면, 먹는 약이나 레이저로 치료를 받고 일정 기간 쉰 다음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을 받을 때도 출혈을 유발하는 신생 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항체주사를 함께 쓰기도 한다. 오현섭 원장은 "혈당이 200 이상으로 높을 경우 눈 속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수술 전후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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