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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김희애가 좋아하는 닭똥집, 다이어트에 효과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11/05 14:36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꽃보다 할배’ 공식 페이스북에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의 여배우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한데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는 영상이 게재됐다. 특히 김희애는 해당 영상에서 “평소 와인 1~2잔 정도는 자주 즐긴다”며 닭똥집, 골뱅이소면 등을 먹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호감을 샀다.
닭똥집, 와인 등은 건강에도 좋은 음식들이다. 닭똥집은 100% 근육 단백질로 이뤄졌고, 열량도 매우 낮다. 위염이 있을 때 닭똥집 말린 것을 가루로 빻아 식후에 3~4g씩 먹으면,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준다. 닭발은 콜라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지방이 거의 없고 콜레스테롤과 탄수화물도 적은 편이라 다이어트에 좋다.
와인을 이루는 포도에는 폴리페놀계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이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 와인 속 여러 가지 유효성분으로는 탄닌,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등이 있다. 이런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줄여 준다. 또 안토시아닌은 항암 작용도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 에도 도움이 되는 등 눈 건강에 좋다. 카테킨 역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도껍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 또한 강력한 항산화항암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이 암세포의 자살을 촉진시킨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떤 와인을 어떻게 마셔야 건강에 이로울까. 폴리페놀 함량은 포도의 산지, 품종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레드와인이 화이트와인보다 많다. 와인 1ℓ당 폴리페놀 함량은 레드와인이 1∼3g, 화이트와인은 0.2g 정도. 탄산가스가 포함된 와인인 샴페인도 레드와인과 비슷한 방식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와인이 좋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안 된다. 하루 1~2잔이 적당하다. 그 이상을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돼 계속 일정 수치를 유지하면서 몸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가고 피로가 쌓이며 발암 위험이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