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를 이용한 노인성황반변성, 스타가르트 병 치료 효과가 발표됐다.
최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 110회 대한안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 병(유전성 망막질환)에 대한 임상시험 초기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차병원 안과 송원경 교수팀과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연구팀은 노인성황반변성 환자 2명과 스타가르트 환자 2명을 대상으로 평면부 유리체 절제술(안구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유리체를 제거하고, 망막을 원위치 시키는 수술법)을 하고, 망막 공간에 5만개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상피세포를 이식했다. 그 결과, 시력이 어느 정도 좋아지거나 시기능이 호전됐다. 특히 처음에는 시력 0.1 이하의 저시력 환자의 시력 측정을 위해 고안된 시력표에서 1개의 글자만 읽을 수 있었던 환자의 경우, 7개의 글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졌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양원석 대표는 “추후에 스타가르트는 1명의 환자를, 황반변성은 10명의 환자를 더 모집해 임상을 더욱 심도 깊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