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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우리아이, 혹시 비타민D 부족?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소아 청소년의 성장통이 비타민D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주선영 교수는 성장통으로 병원에 온 2~15세 환자 140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했더니 95%가 정상치인 30ng/ml에 못 미쳤다. 정상 수치의 3분의 1 수준인 '결핍'에 해당하는 환자도 5.7%나 됐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몸에서 만들어지는데 일조량이 적은 가을∙겨울 환자가 70%로 봄∙ 여름 환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주선영 교수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성장판에 이상이 생기고 뼈가 약해질 수 있다"며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에는 일정시간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종합비타민제 등으로 비타민D를 보충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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