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일 수록 수면시간은 짧고 TV나 컴퓨터 사용시간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올해 4월~9월에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16명의 상태를 분석했더니 지속적인 불편함이나 통증, 충혈 등 증상이 심한 3단계였던 환자가 57%였다. 가끔씩 따갑고 뻑뻑한 초기 환자는 43%였다.

또 증상이 심한 사람일 수록 TV나 컴퓨터를 더 오래 썼고 잠도 덜 자고 있었다. 3단계 환자들의 평균 수면시간과 TV나 컴퓨터 사용시간은 각각 5.5시간, 6시간으로 평균 수면시간인 7시간, 평균 TV 시청시간인 3시간과 비교하면 잠은 적게 자고 TV는 더 많이 보고 있었다.

안구건조증은 초기라면 습도를 높이고 인공눈물 등을 써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각한 3~4단계라면 눈물점을 막거나 면역억제제를 써야만 할 수도 있다.

각막센터 송상률 교수는 "인터넷∙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고 늦게 까지 일하는 사람이 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다"며 "건조하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구건조 예방 팁

눈을 위해 해 주세요
- 주위를 자주 환기시켜주세요
- 가습기를 사용하세요
- 눈을 자주 깜박이세요(독서, TV 시청, 컴퓨터 사용 시)
- 컴퓨터 모니터는 가능한 낮게 보세요
- 세안시 온수로 하세요
- 눈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복용하세요

눈을 위해 하지 마세요
- 사우나는 피해주세요
- 수영은 피해주세요
- 난방은 적당한 온도로 해주세요(실내온도 18~20도가 적당)
- 에어콘과 히터 바람은 피하세요
- 술이나 흡연은 안됩니다
- 황사 바람에는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해주세요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