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월급이 가장 많은 직장인은 의사이고 월급을 많이 받는 직장인 상위 50명에 의료인은 10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에 가입한 직장인 중 한달 월급이 가장 많은 사람은 자생한방병원 S모씨로 월급이 17억원이었다.
고액 월급자 50명 중 의료인은 S씨 외에도 라파메디앙스정형외과의원 K모씨(9억 2600만원), 밝은성모안과의원 K모씨(8억9200만원), 고OO병원 K모씨(7억5700만원), 봄빛병원 K모씨(7억400만원), 서울여성병원 S모씨(5억9500만원), 한솔병원 L모씨(5억2000만원), BK성형외과의원 K모씨(5억500만원), 힘찬병원 L모씨(4억8600만원), 편강한의원 K모씨(4억5600만원) 등 10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한 달에 230만4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었다. 이 금액은 우리나라에서 직장인이 낼 수 있는 가장 많은 건강보험료이며 고액 의사 월급의 0.1~0.5%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험부담은 매달 급여의 평균 5.89%로 고소득자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일반인들보다 더 낮았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료 상한액은 월급 7810만원을 받는 사람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 이상을 월급으로 받는 직장인 수는 2009년 1945명에서 올해엔 2522명으로 30%나 늘었다.
김현숙 의원은 "건강보험료를 소득세처럼 비례적으로 부담할 수는 없겠지만 재정 건전화를 위해 조금 더 부담하는 방법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