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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침대'에 나왔다는 '먼지다듬이'란?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10/11 11:08
지난 9월 먼지다듬이가 사는 침대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은 까사미아 사가 최근 미숙한 대응으로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먼지다듬이'가 누리꾼 사이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책벌레'로도 불리는 먼지다듬이는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꽃가루부터 곤충의 사체, 그리고 먼지까지 가리는 것 없이 다 먹어치우는 잡식성 곤충이다. 암수의 구분이 없고 성충으로까지의 성장기간이 짧아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한다. 먼지다듬이는 주로 집의 배관 틈새나 화분 주위, 또는 책이나 종이 사이에 서식하거나 나무껍질이나 종이상자 속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지다듬이는 사람에게 특별한 해를 가하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알레르기나 아토피 환자에게 영향을 미쳐 증세를 악화할 수 있다. 먼지다듬이는 한 번 생기면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