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민송아, 곤약 다이어트로 19kg 감량‥ 부작용은?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9/25 14:54
배우 민송아가 곤약 다이어트로 19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MBC Queen '탑시크릿'에서는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체중감량 비법 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 참여한 민송아는 "변변한 운동도 하지 않고 배불리 먹으면서 산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그 비법은 곤약요리"라고 밝혔다. 그녀는 "밥은 물론 국수, 곤약 샐러드, 떡볶이, 잡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식 주재료를 곤약으로 바꿔 칼로리를 대폭 낮춘 것이 다이어트 성공비결이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곤약이 100g당 1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고 쉽게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이 식사량을 줄이지 못하는 여성에게 주로 곤약 다이어트를 권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그렇지만, 곤약은 영양가가 거의 없으며 체내 수분이 빠지고 단백질 섭취가 줄어 탈모가 생기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또한, 특별한 맛이 없어 양념을 강하게 하면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고, 지방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해 볶아 먹으면 칼로리가 100kcal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장기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곤약을 고집하기보다는 우유, 콩, 두부, 생선, 닭 가슴살 등 단백질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