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바다가 자신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23일 바다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 발 모양 좀 이상하죠. 10년 넘게 무대에서 하이힐 신고 뛰어다녔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 피나고 멍들고.. 어느새 굳은살에 모양까지 이상해졌지만 저는 이런 제 발을 사랑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왕관을! 하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다의 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발가락 곳곳에 굳은살이 생겨 울퉁불퉁하거나 구부러졌으며 발 전체 모양도 약간 변형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하이힐을 신고 뛰어다니거나 춤을 추면 발을 접지르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발가락이 구두 앞쪽으로 쏠려 먼저 지면에 닿으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근육통, 다리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발뒤꿈치가 들리면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허리가 스트레스를 받아 디스크가 외측후방으로 밀려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증상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하이힐보다는 다리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편안한 운동화를 자주 신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