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환절기 잦은 재채기로 괴롭다면‥ 급성 비염 예방법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9/04 11:14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 때문에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콧물은 흔한 증상이라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내버려두다가는 급성 비염에 걸릴 수 있다.
급성 비염은 알레르기 비염과는 달리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콧물이 물처럼 흐르다가 심해지면 콧물이 끈끈한 하얀색이나 누런색이 된다.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맑은 콧물이 발생하면 항히스타민제제를 통해 처방할 수 있다. 혈액의 울혈(혈류 장애로 혈액이 뭉치는 상태)로 인한 점막부종으로 코막힘이 심해지면 국소용 혈관수축제를 수일간 사용해야 한다.
급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혼잡한 곳을 피하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비비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