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년층, 심박수·호흡에 영향
취침 전 귀마개 착용하면 도움
◇온몸 진동시켜 스트레스 유발
한국감성과학회에서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을 저주파 소음에 노출시켰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 농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60% 이상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불안감·우울감 등을 유발한다.
◇가전제품 전원 끄는 게 좋아
에어컨뿐 아니라 냉장고·제습기·진공청소기·세탁기 등 압축기나 냉각장치 등이 들어 있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에서도 저주파 소음이 발생한다. 따라서 가전제품을 살 때 사용설명서에 "소음을 줄였다"고 적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평소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어컨 없이 잠들기 어렵다면, 잠자리에 든 후 한두 시간 정도만 작동하도록 예약을 해놓자. 잠들 때 수면용 귀마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이향운 교수는 "귀로 감지되는 약간의 저주파 소음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낮 동안 저주파 소음에 많이 노출 된 사람은, 명상이나 복식호흡으로 근육을 이완하고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몸속에 있던 스트레스 호르몬을 어느 정도 줄여 숙면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