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다이빙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인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가 첫방송 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25명의 스타가 모습을 담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그렇지만, 최근 배우 클라라가 스플래시 녹화 중 허리를 삐끗해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는 만큼 다이빙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안전하게 다이빙을 할 방법을 알아본다.
◇ 고혈압 환자는 다이빙하면 안 돼요~
다이빙을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자나 당뇨, 비만 등으로 인한 고혈압 환자가 대표적이다. 입수 시 다이빙을 하면서 머리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뇌로 갑작스럽게 피가 쏠려 뇌출혈과 뇌경색이 생길 수 있으며,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부정맥이 나타날 수도 있다.
◇ 다이빙 잘못하다 사지 마비·의식장애 이를 수 있어
다이빙을 하고 나서 갑자기 귀가 멍해지면서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고막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코를 심하게 풀지 말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잘못된 다이빙으로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 아래쪽 목뼈가 굽어지면서 척수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목뼈와 척수를 다치면 사지 마비와 의식장애 같은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 안전한 다이빙을 위한 조언
전문가들은 다이빙하기 전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나치게 얕은 곳에서 다이빙한다면 바닥에 충돌해 목뼈가 부러져 마비가 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부상을 방지하고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다이빙 전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은 제자리걸음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적절하며, 스트레칭은 목, 어깨, 팔, 손, 허리, 무릎, 다리, 발목 등 순으로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다. 끝으로 다이빙 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온찜질을 한 후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를 풀어야 한다.